늦잠자고 일어난 오늘 아침도 '맑음'

호텔이 아닌 숙소라는 점의 유일하게 몇 안되는 장점 중 하나 ㅋㅋㅋ

일어나면 아무것도 없다...조용하다 정도 :)





























숙소로 묶고 있는 집 아래에는 고양이 식구가 산다.

매일 옹기종기 따뜻한 곳을 찾아서 다니는 것 같다.

늦은 아침에는 혼다 오토바이가 명당인가보다.

























골목골목을 지나 오늘은 어디로 가볼까... 싶었는데

갑자기 가고 싶은 곳이 생겼다.



저번 교토여행에서 시간이 없어 둘러보지 못한 후지미이나리 신사!!!

꽤나 사진이 잘 나올 것만 같은 느낌같은 느낌이 드는 곳이었다.


시간도 많겠다. 늦은 아침을 먹고 발길을 돌렸다.
















괜히 기분 좋은 파란불!!

우리나라처럼 시간을 출력해주지 않는 횡단보도가 꽤나 있다.

깜박깜박 거리면 괜히 걸음이 빨라지다가도


'아 맞다. 나 서두를필요 없지?' 하고는 천천히 걷는다.





































































여우 신사로 알려져 있다는 후지미아니라 신사,

정말 사람들이 버글버글 하다.

곡식을 들고 있는 여우상을 보니 전래동화 비슷한 무언가가 있을 것 같은데

일단은 궁금해하지 않기로 한다.


구글링 검색으로 내 생각을 방해하지 않게 지금은 상상력을 마음껏 발휘해보길...

이런저런 시나리오가 머리에서 돌고 도는데


쌈박하게 엉뚱한 생각이 없다.


창의력을 발휘해야 하는 생각또한 창의력을 방해하는 것 같다.

적당히 그렇게 생각하고 한걸음 한걸음 천천히 걷기....
























모든 사람들에게 적당한 행운이 함께하길:)










































































위로 올라가면 올라 갈 수록 사람이 없다.

역시! 여유있는 시간은 사람으로부터도 떨어뜨려 놓는다.


난 오늘 여기만 있을거니까...



좋다.


책도 인터넷도 아무 정보도 없는

심지어 말도 안들리는 ㅋㅋㅋㅋ




하지만 한 문장정도는 생각해뒀다.


'너 정말 귀엽다'


언제 써먹을 수 있을까?


















































































건물 유리벽에 반사된 교토타워를 찍고 있으니 주위에 사람들이 폰카니 카메라니 꺼내서 따라 찍는다.

이런 적당한 착각도 건강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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