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 대한항공의 선전에도 나왔던 몽솅미셸을 가기 위해서는 상당히 불편한 교통편을 감수해야한다.

따라서 많은 사람들이 현지 한국인 투어를 신청하는데,

나도 여럿고민을 하다가 넘버원파리라는 투어회사에 신청을 했다.


물론 부모님을 모시고 교통편을 찾아 둘러둘러 가는 것보다 이래저래 편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고선,


근데 결론부터 얘기하면 별로 썩 좋진 않았다.

개인적으로 넘버원 파리에서 하는 파리시내투어라든지 워낙 유명한 자전거나라의 바티칸의 경우에는 정말 좋았는데

몽솅미쉘 투어는 정말 별로...


1) 너무 많은 곳을 제한 된 시간에 움직여야 하기 떄문에 시간적인 여유가 없다.


물론 시간적인 여유가 있는 투어가 어디 있겠냐마는,

일단 과속을 하게 된다.


내가 투어를 한 날은 비까지 내리는데다가 아침부터 그렇게 쌩쌩 달리는 차안에서 정말 한숨도 못잤다.

시작부터 늦은 밤까지 ...


나 혼자였으면 괜찮았겠는데 부모님까지 모시고 간 상태에서 교통편에서 느껴지는 불안감은 상당한 스트레스로 다가왔다.

운전을 하는 가이드 조차도 한국 투어말고는 이렇게 빡빡한 투어가 없다고 현지 투어가이드도 얘기한다고 하니 말은 다한 것 같다.


2) 생각보다 둘러둘러 보는 곳들이 인상적이지 않다.

넘버원파리에서 말하는 에트르타, 옹플레흐는 뭐 그렇게 특색있는 곳도 아니고 굳이 여행상품을 하루코스로 만들기 위한 경로상의 스팟정도...








3) 몽솅미셸이 생각했던 것 만큼 멋지지 않다. 차라리 그 시간을 다른 곳에 할애했으면 좋았다 싶을 정도로 좀 휑하다 싶었다.

버스에서 내려서 이동해야하고 슈퍼문인 일년에 2번 정도 물이 찬다는데, 그 밖에는 갯벌에 공사트럭과 포크레인이 있고

음... 한번은 가보면 아하 싶겠고 두번가라면 절대 가지 않을 정도,


원래 좋은 곳이라면 다시 한번쯤은 가보고 싶은 그런게 있는데, 여긴 다시 가라고 해도 그다지...







+ 물론 가이드 하시는 분들의 노고와 장시간의 운전(정말 우려스러울 정도)은 고마웠고 중간에 찍어주는 사진도 괜찮았다.( 5dmk3 + 70-200 찍어주셨다.)

호텔까지 데려다주는 마지막 서비스도 꽤나 좋았지만, 굳이 이 돈을 내고 가야하나 싶다. 주위에서 의견을 물어본다면 굳이... 라고 대답할 것 같다.


다른 건 몰라도 여행지 도장찍기위해서 과속하는 차안에서 불안해 하고 싶진 않다.


너무 기대를 많이 해서 그런지 더더욱 별로였던 (기대를 조금만 할 것 그랬나...)

물론 역사적으로나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 곳이지만 그래도 기대이하인 것은 사실 ㅎㅎ


내가 늘 하는 말이지만,

별로라고 할 수 있는 것도 다녀왔기에 가능 한 얘기고

일단 어떤 곳인지 어떤 상태인지 알고 여행지 선택 여부를 결정하는게 좋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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