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싱키를 첫 여행지로 시작한 이유는 사실 없었다.

너무나 급작스럽게 정했기도 했거니와 발틱 도시들이 관광지로 유명한 동네가 아니기에 

최대한 주어진시간에 두루두루 보려는 심산으로 시작하게 되었다.



사실 핀란드는 처음 가본 나라지만 추억이라면 추억이 많은 동네이다.

어렸을 적 아버지께서 주로 여행가셨던 무대가 북유럽쪽이라 핀란드, 스웨덴, 덴마크 이런 동네였는데

까마득히 기억 한 구석에 남은 동네를 이렇게 어른이 되어 가게 된 것도 나름 의미있는게 아닐까 싶다.


암튼 막연히 추운 나라라고 아버지께 전해들은 기억을 생생히 체험하고 왔다.

준비해간 반팔을 입기는 커녕 5월의 날씨는 영하권에 가까웠기에 -_- 덜덜 떨면서 다녔음.




예전에도 늘 언급했지만 여행의 목적이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크게 두개로 나눈다면 휴양지 혹은 유적지로 나눌 수 있을 것 같다.


암튼 이 도시는 그 어느 하나도 충족시키지 못하는 곳이다.


흔히 사람들은 그럼 볼게 없다는 말로 도시를 표현한다.


예를들면 스페인 여행을 다녀온 사람들이 마드리드는 참 볼게 없다라고 하는 것처럼,

하지만 마드리드의 프라도 미술관을 일주일 걸려서 보는 사람이 있고, 

레알마드리드 축구경기를 몇십만원 주고 보는 경험을 최고로 꼽는 나 같은 사람도 있으니

도시의 매력은 본인이 느끼기 나름아닐까?



헬싱키의 추운 5월의 낮



아버지의 기억과 나의 기억이 달랐던

하지만 내가 다녀와서 이젠 어느정도 기억의 공감이 생긴

그 하나로 충분히 의미있는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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