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프론트에 물어 사우나를 추천받았다.
사우나 이름은 Kalma saun 이다.
알고보니 로컬 사우나고 탈린에서 가장 오래된 곳이라고 한다.

괜히 겁은 많아서 지갑은 호텔에 두고 25유로와 폰만 달랑 들고 떠났다.

다행히(?) 남녀 혼성사우나는 아니고 남자여자 사우나가 분리 되어있다.
입장료는 남자 9유로

맨몸으로 달랑 갔더니 구비해야 하는 것들이 많다. 말도 안통하는 에스토니아 할아버지 아저씨들이 몸짓발짓 도와줬다 ㅋㅋ

수건은 1.5유로 사우나 할 때 앉는 스티로폼의자가 0.8유로 사우나 하면서 몸을 후려치는 자작나무가 2.5유로였다.

어리버리 하면서 그래도 다 샀다.

아쉬운건 슬리퍼가 없다는 정도??
작은 동양인 둘이서 어리버리 하고 있으니 시범도 보여주고 암튼 현지체험 제대로

대충 과정은 이렇다.

1) 자작나무 묶음을 뜨거운물에 넣고 10~15분 불림

2) 사우나에서 몸을 지짐(?)
3) 불린자작나무로 몸 이곳저곳을 후려침
4) 밖에나와서 샤워로 몸을 식히고 다시들어감

(2)~(4)반복

신기한 것은 중간에 다같이 사우나 청소를 한다 ㅋㅋ 나뭇잎도 청소하고 물도 뿌리고 ㅎㅎ



우리의 2.5유로 핫 아이템!!
(맘 같아서는 한국가져가고싶음)
한번쓰고 버리는게 아니라 집에 다시가져가서 말려서 또 쓰고 한단다.
(현지싸우나청년이 얘기해줌)



탈린 구시가에서 걸어갈만한 거리,
가는길이 관광지가 아니라 좀 느낌이 쎄하긴 하지만 멀진 않아 현지체험으로는 가볼만 한 듯.

현지 싸우나 티스토리앱 포스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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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에스토니아 | 탈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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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5

  • 후려치면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나요?
    시원해서 치는건가요? ㄷ

  • 러시아식 사우나 하는 법과 비슷한 거 같아요.
    더운 사우나에 들어가서 자작나무로 몸을 막 때리다가 문 열고 밖으로 나가서 찬 물이나 눈 속에서 몸을 던져서 식히는 과정을 반복한다고 하더라고요.
    예전에 여행 프로그램인지 다큐멘터리에서인지에서 봤는데, 자작나무로 후려쳐서 등이 벌겋게 되는 게 무슨 고문받는 거 같더라고요.

    • 실제로 체험한 느낌은
      맞아서 고문 받는게 아니라 뜨거운 열기를 뿜고 있는 자작나무에 열기로 벌겋게 되더군요.

      치는 강도는 그리 세지 않았습니다 ㅎㅎ

  • 아침 2015.06.14 12:46

    다음여행기 기다려집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