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젊은 친구들이 많이 놓친 것들,


누구든 악이 되고 싶은 사람은 없다.




2012년 페이스북에서는 흔히들 두패로 갈라져서 싸움이 있었다. 스마트 기기와 소셜 네트워크에 강항 20대가 물론 주를 이뤘다.


내용을 굳이 언급할 필요는 없을 것 같고 (이야기의 초점이 다르기에)


자세히 글들을 읽어보면 대다수의 글들이 설득을 위한 장치가 없다는게 모순이었다.




물론 각자의 입장에서는 팩트일 것이고 혹은 팩트가 아니더라도 믿고 싶은 것들이었다.




결론은 시간낭비 그리고 무의미




우리가 어릴적 보던 만화영화는 몇가지의 패턴이 있다. (물론 소수의 동심을 파괴하는 만화는 제외)


주인공이 이기다가 갑자기 위험에 빠진다.


하지만 결국 주인공이 이긴다.




만화를 보는 아이들의 개성은 각기 다르고 스타일도 다르지만


여기서는 모두가 한 마음이다. 주인공 편!


악당의 편을 드는 친구는 없다. (혹시 있었으면 얘기해달라, 진지하게 만나서 대화해  볼 의향이 있다.)


이유인 즉슨 누가봐도 주인공이 멋지고 잘생기고 착하고 선한 정의로은 캐릭터이기 때문이다.


고민 할 필요가 없으며 선과 악 정확하게 나뉘어져 있다.





소셜 네트워크에서는 우리가 어릴적 보는 만화같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었다.


하지만 모두의 생각은 다르다.


하지만 여기서 잠깐!


어느 누구라도 자신이 악이 되고 싶은 사람은 없다.


하지만 올라오는 글들과 수 많은 좋아요, 댓글에서는 이미 자신의 생각은 악으로 치부되어 있다. 혹은 선으로,





여기서부터 시작은 잘 못 된 것이다. (물론 나도 그런 실수를 저질렀다.)


사실 설득을 하려 했다면, 저런 식의 접근은 피했어야 했다.


나도 안다.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이 항상 대단한 것 같고, 자신이 정의의 편에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나는 그게 너무너무 강했다. 그래서 머리가 아플 정도로!





하지만 결국 단 한사람을 설득시킬 수 없었던 것 같다.


그 것도 아주 가까이에 있는 단 한 사람조차도;


물론 불가능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내가 후회하고 느끼고 했던 점은,


적어도 내가 그 사람의 생각과 마음을 움직이고 싶다면,


그 사람이 생각하는 것들을 존중하고, 적어도 내가 다른 사람을 악으로 치부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그렇게 되기 까지는 엄청난 인내와 다른 것들이 필요하겠지만;


그리고 그 사람이 생각하는 것들을 내가 더 잘 알아야 한다는 것도 사실이다.





2013년을 시작하면서 스스로 겸손해지자... 생각을 좀 더 자유롭게하자 하고 마음을 잡곤 한다.


단 한사람을 설득할 수 있는 너그러운 마음과 이해가 있었으면 좋겠는데


아직 생각이 어린 것 같다.




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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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2

  • 양파남님 글을 읽다보면 제 생각이랑 비슷한 면이 많은것 같습니다~ (물론 저는 이렇게 정리해서 글로 풀 수 있는 재주는 없어서..ㅜㅜ)
    어릴적 만화영화나 동화에서처럼 선과 악의 대립이라면, 우리가 선택을 할때 고민이 필요 없겠지요..ㅜㅜ
    공감하고갑니다~^^

    글을 잘 쓰시네요~~ㄷ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