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 좋게 혼자 남아있게 된 일요일:)


호텔에서 식사를 하다가 웨이터에게 툭 하고 던져봤다. (물론 영어로:))


"틸부르크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할 만한 도시중에서 갈만한데가 어디있냐?"


웨이터 왈 " 덴 보쉬, 작은 암스테르담이라고 불리고 딱하니 떠오르는게 덴 보쉬 밖에 없다."


더군다나 아인트호벤까지 30분 정도가 걸렸는데 여긴 15분정도 밖에 안걸린단다;


아침을 먹고 준비를하고 비를 묵묵히 맞아가며 덴 보쉬, 또는 스헤르토겐보쉬~ 행 기차를 탔다.





역에서 내리는 순간 역의 규모가 틸부르크와는 비교가 안되게 크다;


뭔가 있어보이기까지 한다.


순간,,, 아 구글맵으로 지도 제대로 보고 올 걸..,.하는 후회를 했다.


사람도 많고 지역도 넓어보이는데 너무 무방비로 왔다.



 




어랏; 그런데 그 수많은 사람들이 기차에서 내리자마자 일제히 한방향으로 움직이기 시작한다.


본능적으로 아! 저기구나싶어서 따라갔다. 이건 마치 삼성역에서 내려 사람 많은 곳으로 따라가다보면 코엑스에 도착하는 그런 느낌이다 ㅋㅋㅋㅋ





잔잔한 하천들이 흐르고 그 사이로 유람선도 운행을 하는것 같다. 물과 건물이 잘 조화롭게 이루어진 도시다.


사진을 찍다보면 인물도 아니고 건물도 아닌 그런 사진을 찍고 싶을 때가 많은데,


내가 느낀 감정도 물론이거니와 그 배경을 둘러싼 사람들의 표정을 함께 담아보고싶은 과한 욕심이 나기 때문이다.


위 사진에서 애플제품을 산 아들로 추정되는 사람과 뒤에 쫒아오는 어머니같은 분의 모습이 재밌다.


빨리 뜯어보고 싶은 마음에서인지 아들의 발걸음이 더 빨라보인다 ㅋㅋㅋ 




덴 보쉬는 상점과 구시가지가 참 조화롭다는 생각이든다.


한편으로는 역사의 현장에 와 있는 듯한 느낌도 들고, 한편으로는 좀 큰 명동에 와서 쇼핑을 하는 것 같다.


불과 15분 걸리는 거리로 떨어져나와 이런 기분을 느낄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이번 찰나의 여행중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을 본 날이기도 하다.







크리스마스 시즌이라서 그런지 건물과 건물사이에는 저렇게 조명 장식이 되어있어 밤이되면 반짝반짝 예쁠 것 같다.


골목에서는 음악산타들이 캐롤을 연주했는데 마지막에 걸어오는 산타의 악기가 가장 무거워보여 단독샷을 한방 날려줬다:)





스헤르토겐보쉬, 덴 보쉬


좀 더 세련된 프라하 광장의 느낌이다.


좀 더 고전틱한 건물들의 수는 많지는 않지만, 성당과 구시가지 건물들과 쇼핑을 할 수 있는 많은 상점들


그리고 골목골목 남아있는 옛 건물들을 보면서 이 곳에 온 것이 참 행운이라 생각한다.




양파남, x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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